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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터테인먼트(Entertainment)

선정성 논란에 '신동엽의 총각파티' 측 입장

 

 

MBC 에브리원 '신동엽과 총각파티'가 1회부터 지나친 스킨십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해명했다.

13일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'더팩트'에 "첫 방송분의 주제가 '기습 뽀뽀'였고 선정적인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"며 "앞으로는 또 다른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이런 논란은 없을 것이다. 지켜봐 달라"고 밝혔다.
 
그러면서 "아주 가볍게 연기처럼 뽀뽀를 한 것이고 일부러 화면상에는 스티커 효과를 준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'신동엽과 총각파티'에서는 방송인 김종민 씨가 낯선 여자에게 기습 뽀뽀를 받는 몰래카메라에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.

이날 한 헤어디자이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기 위해 누워있는 김 씨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. 이어 한 여성은 길을 알려줘서 고맙다며 김 씨 볼에 뽀뽀를 했고, 또 조연출로 분한 여성은 마이크를 체크하겠다며 김 씨의 볼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.

그러나 방송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. 여성에게 뽀뽀를 받은 후 그 느낌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과 해당 장면을 클로즈업 해 보여주는 것 등이 선정적이라는 것이었다. 또 여성이 남성들의 '로망 실현'을 위해 뽀뽀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'여성성 상품화'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.

한편 '신동엽과 총각파티'는 결혼 전 총각들이 꿈꾸던 상상 속 일들을 현실로 실현하는 '총각 로망 리얼리티 프로그램'이다.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.